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시점에서 제가 5촌 조카에게 전화하면 무슨 오해가 생길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개된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5촌 조카가 귀국해서 수사 협조하길 강력히 바란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또 5촌 조카에 대해 “전화 연락한 적이 거의 없다”며 “제사를 위해 일년에 한번 정도 집에 가는 사이”라고 했다.
조 후보자는 “제 처가 사모펀드 투자한 것은 사실”이라며 “민정수석이 된 후 개별 주식을 보유하는 게 좋지 않다고 듣고 펀드 투자는 괜찮냐고 공식 질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모펀드 포함해 허용 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저희 집안에서 주식 전문가는 5촌 조카가 유일”하며 “개별 주식이 있던 제 처가 팔아서 어떻게 하냐고 집안에 있는 사람한테 물을 수 밖에 없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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