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밀수 적발' CJ 장남 이선호는 누구?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9.09.02 09:29

이재현 CJ 회장 장남…CJ그룹 후계자로 CJ제일제당 근무 중

이선호 CJ / 사진제공=이선호 CJ
해외에서 마약을 구입해 밀수하다 적발된 이선호 씨(29·사진)는 이재현 CJ 회장 장남으로 CJ그룹 후계자다. CJ제일제당 소속 부장으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씨는 1990년생으로 미국 콜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CJ제일제당 사원으로 입사했다.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최근 식품전략기획 1팀으로 소속을 옮겼다.

2016년 유학시절 만난 이래나 씨와 결혼했지만 이래나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결혼 생활은 7개월 만에 끝났다. 지난해 이다희 전 스카이티브이 아나운서와 결혼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 씨는 CJ그룹의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2대주주이자 개인 최대주주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몇년간 계열사를 흡수합병하고 굵직한 사업을 넘겨 받으면서 급격히 덩치를 키웠다. 이 씨가 보유한 지분가치도 상승하며 경영권 승계의 핵심 키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4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분할, 주식교환하면서 이선호씨가 CJ지주사 지분을 2.8%를 확보하게 돼 본격적인 경영권 승계작업에 돌입한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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