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M, 中 공장 접고 美 돌아와라" 공개 압박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19.08.30 23: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업체 GM(제너럴모터스)에 중국 공장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오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최근 '비상경제권법'을 근거로 미국 기업들의 중국 공장 철수를 명령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GM은 내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 주요 공장을 중국으로 옮겼다. GM을 살리기 위한 미국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라며 "이제 GM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기 시작해야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는 "한때 디트로이트의 거인이었던 GM은 이젠 그 곳에서 가장 작은 자동차 회사들 가운데 한 곳이 됐다"며 GM을 조롱하기도 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1977년 만들어진 비상경제권법을 근거로 미국 기업들의 중국 공장 철수를 요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트위터에서 "우리의 위대한 미국 회사들은 즉시 중국에 대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회사를 귀국시키라는 명령을 받고,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포함해서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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