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주전 전력을 한꺼번에 잃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7)에 이어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32)도 이적이 유력한 듯 하다.
독일의 키커는 30일(한국시간) "레버쿠젠(독일)이 베르통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번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동안 베르통언은 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다. 리그 한 경기도 뛰지 못하는 등 주전 경쟁에 밀린 모양새다. 토트넘은 다빈손 산체스(23),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를 주전 수비수로 기용하고 있다.
특히 베르통언은 내년 여름이면 소속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다가오는 1월부터는 베르통언이 토트넘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개인 협상을 벌일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올 여름 내로 처분해야 이적료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자이언트 클럽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돌고 있다.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이날 "파리 생제르맹이 팀 공격수 네이마르(27)를 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킬 경우 에릭센을 대체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의 레오나르도(50) 단장은 에릭센이 전 소속팀 아약스(네덜란드)에 있었을 때부터 유심히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릭센은 올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했다. 이 중 2경기가 교체 출장이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