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대통령 막내딸 샤샤, 미시간대 간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08.30 14:00

"비(非)아이비리그로 가족과 다른 길 선택"

샤샤 오바마(왼쪽)와 말리아 오바마.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막내딸 샤샤(나타샤) 오바마가 다음 주 미시간대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고 디트로이트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몇몇 학생들은 샤샤를 봤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도 비밀경호원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한다.

샤샤는 오는 9월3일부터 시작하는 수업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대는 샤샤의 입학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학교 대변인은 "우리는 그 어떠한 학생의 등록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는 샤샤가 아이비리그(미 북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로 진학한 다른 가족들과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에서, 그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뉴저지에 있는 프린스턴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큰딸 말리아도 하버드대로 진학, 이번 가을학기부터 3학년을 시작한다.

미시간대 학생들은 샤샤의 입학 소식에 흥분했다. 2학년에 재학 중인 제시카 브린저는 "그의 가족이 모두 아이비리그 학교에 진학했는데 그가 미시간대가 아이비리그와 맞먹는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이 정말 멋지다"며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그가 여기에 잘 맞길 바란다. 우리는 미시간대를 사랑하고 그도 그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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