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는 지난해 3월부터 파행을 겪었다. 탄력근로제 개편안에 반발해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위원이 본위원회를 보이콧하면서다.
지난달 26일 노·사·정이 모인 '경사노위 6인 대표자회의'는 본위원회 위원 재구성 등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문 위원장은 자신을 포함한 위원 해촉 등 전면적인 조직 개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청와대가 본위원회 위원을 해촉하면서 경사노위 2기 출범도 임박했다. 청와대가 문 위원장 사의를 반려한 이유는 2기 위원장직 연임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현재 경사노위 2기 출범을 위한 후속 인사가 진행 중"이라며 "인선이 마무리 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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