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LG유플러스, "5G 기반 클라우드 VR 게임 만든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9.08.29 11:28

지난 28일 '5G 기반 클라우드 VR 게임산업 활성화' MOU 체결

롯데월드와 LG유플러스가 '5G기반 클라우드 VR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이상민 전무(왼쪽)와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의 모습. /사진=롯데월드
국내 대표 테마파크 롯데월드가 VR(가상현실) 콘텐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롯데월드는 전날(28일) LG유플러스와 '5G 기반 클라우드 VR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VR은 무선 통신망을 이용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만 있으면 별도의 장치 없이 클라우드에 저장된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그 동안 자체 연구실을 운영하며 VR 콘텐츠를 개발해온 롯데월드는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서비스하는 LG유플러스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VR 게임의 개발부터 테스트, 운영 등 전반적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와 LG유플러스는 크게 △테스트베드 공간 제공 △아케이드 형식의 게임 콘텐츠 개발 △양사 플랫폼 활용 VR 콘텐츠 상호 제공 등 3가지 파트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올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클라우드 VR 게임 체험관 운영 및 롯데월드가 보유한 어트랙션, 공연 등의 콘텐츠를 클라우드 VR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롯데월드가 보유한 공동연구실을 활용, 클라우드 VR 게임을 개발하고 이를 안정화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등 다양한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2016년부터 어트랙션 연구실을 신설해 다양한 VR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며 관련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5G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초저지연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랑하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높은 품질의 VR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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