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절반 이상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반면 국민 10명 중 4명은 조 후보자 임명을 찬성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54.5%가 반대('매우 반대' 47.0%, '반대하는 편' 7.5%)한다고 답했다.
반면 찬성 응답은 39.2%('매우 찬성' 26.3%, '찬성하는 편' 12.9%)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6.3%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대통령 핵심지지층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찬성 응답이 95.7%로 나타났다.
반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매우 잘못한다'고 응답한 대통령 핵심반대층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응답이 97.5%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층(반대 93.6%)과 보수층(반대 77.3%), 중도층(반대 60.3%)과 무당층(반대 66.7%) 등에서는 조 후보자 임명 반대 여론이 다수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6%)과 정의당 지지층(56.5%), 진보층(찬성 60.3%) 등에서는 조 후보자 임명 찬성 여론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41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해 4.8%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p)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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