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박민정, '이종현 메시지 공개' 사과…"다른 여성 피해 막고자"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19.08.28 21:02

"또 다이렉트(쪽지)와 불쾌감 느껴…개인적인 대화 내용 공개 죄송"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버인 박민정./사진=박민정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버인 박민정이 씨엔블루 이종현으로 추정되는 계정으로부터 받은 개인 메시지를 공개한 것에 대해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28일 박민정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어제 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합니다"며 입장을 밝혔다.

박민정은 "씨엔블루 이종현님께 저번주쯤 첫번째 다이렉트(쪽지)가 왔는데 자숙 중인 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다"며 "다음에 또 다이렉트가 오길래 불쾌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해당 메시지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세지를 보내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현재 스토리는 내린 상태이며 앞으로 이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오전 박민정은 자신의 SNS 계정 스토리(24시간 동안만 공개되는 게시물)에 캡처 사진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아이디 'cnbluegt'를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지난 21일 오전 박민정에게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다"며 "재밌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지난 27일 오전에는 "뱃살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 박민정은 이에 답장을 하지 않았다.

'cnbluegt'는 이종현이 사용해 온 인스타그램 아이디다. 이종현은 정준영 대화방 사건이 불거진 지난 3월15일 게시물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아이디와 프로필 사진은 공개 상태다.

1995년생인 박민정은 아프리카TV 애청자 10만4000여명, 유튜브 구독자 24만5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친오빠와 '남매 방송'을 진행하거나 토크 방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귀여운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3. 3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4. 4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오늘부터 자녀장려금 신청
  5. 5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