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펀딩, P2P플랫폼 업체 펀디드 인수 "기술력 확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9.08.28 14:19
P2P 플랫폼 칵테일펀딩을 운영하는 트리거파트너스는 기술력 확보 및 사업확장을 위해 P2P 플랫폼 업체 펀디드를 인수 완료 했다고 28일 밝혔다.

칵테일펀딩은 2017년 P2P투자업을 시작해 안전한 투자상품개발과 금융권 중심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누적대출액 490억원, 평균수익률 13.7%, 연체율 4.5%를 기록하고 있다.

트리거파트너스 관계자는 "자산유동화 전문 P2P플랫폼으로서 전문투자 비중이 약 60%에 육박할 정도로 전문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최근 P2P 관련 법제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시장 정비 및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이후 첫 인수 합병 발표"라고 말했다.

칵테일펀딩은 담보가치평가 등 펀디드 보유 특허기술을 내재화하여 부동산, 신용 평가에 있어 더욱 효율을 높이고, 사업부 확대 및 신규 상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플랫폼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펀디드가 보유한 담보가치평가 시스템 FMS는 변수선택과 회귀계수추정을 동시에 하며, 설명 변수에 차등적인 가중치 부여가 가능한 고급통계기법이 적용되어 정책적으로 의미있는 결과 도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칵테일펀딩은 이번 인수가 수개월전부터 철저히 검토하여 진행된 사항으로 ‘펀디드 내 부실채권 정상화’, ‘부동산ㆍ신용 평가모델 내재화’, ‘신규 상품 구조화’ 등이 지속 수행되어 왔다고 밝혔다. 인수 과정에서 칵테일펀딩이 실제 해결한 연체 채권 금액이 30억원이 넘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운하 칵테일펀딩 대표는 "최근 P2P 법제화의 의미 있는 진행시기에 앞서, 칵테일펀딩은 이번 인수를 통해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여 투자자분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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