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 위반으로 중국인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월 필리핀 마닐라 한 객실에서 한국인 여성 B씨의 신체를 초소형 불법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협박에 응하지 않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불법 촬영물을 일부 유포했다.
경찰은 A씨가 이달 초 입국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제주공항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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