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쇠' 임찬규 155일 만에 승리 도전, 상대는 '천적' 레일리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 2019.08.28 13:10
LG 임찬규.
LG 트윈스 임찬규(27)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해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고나서 벌써 155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1승이다.

임찬규는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LG의 마당쇠로 활약 중인 임찬규가 5개월 만에 선발승을 노린다.

임찬규는 올해 26경기 1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 중이다.

임찬규는 올해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SK전에 바로 승리투수가 됐다. LG의 4선발로 개막을 맞이했지만 시즌 초 찾아온 발가락 부상 탓에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선발은 물론 필승조, 추격조, 롱릴리프 등 팀이 원할 때마다 나가서 제 몫을 해내는 중이다.

선발에선 9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6.47로 고전했다. 구원에서는 17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3.07로 잘 던졌다. 최근 LG 이우찬이 흔들리면서 로테이션에 균열이 발생, 임찬규가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올해 롯데전에는 3차례 출격했다. 3경기 9이닝 6실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으로 약한 모습이었다. 롯데전 통산은 27경기 4승 6패 2세이브 69이닝 평균자책점 5.87이다.

이번 시즌 롯데 주축 타자들과의 승부는 괜찮다. 손아섭에게 2타수 2안타로 약했지만 민병헌, 이대호, 채태인에게 피안타가 없다. 민병헌 4타수 무안타, 이대호 3타수 무안타, 채태인 3타수 무안타다. 전준우는 4타수 1안타다.

임찬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롯데 투수는 LG 천적 레일리다. 레일리는 LG전 통산 20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3.45에 승률 0.778를 기록 중이다. 올해 LG전에는 승리는 없지만 3경기 19⅓이닝 8실점(7자책) 1패 평균자책점 3.26이다.

LG 타자들 중에서는 김민성, 유강남, 이천웅, 채은성이 올해 레일리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민성은 3타수 1안타, 유강남은 5타수 2안타, 이천웅은 11타수 5안타, 채은성은 7타수 3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10타수 2안타, 이형종이 9타수 2안타로 다소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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