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GM 공장 인수 검토한 적 없어"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장시복 기자 | 2019.08.27 17:16

러시아 타스통신 27일 "현대차, 러시아 GM 공장 인수 협상 진행중" 보도…현대차 측 '사실무근' 입장

/사진=AFP

현대차가 러시아 GM 공장 인수 협상을 진행중이란 외신 보도에 대해 회사 측은 '사실무근' 이란 입장을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GM 공장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이날 예브게니 엘린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시장은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GM 공장과 관련해 현대차 측과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최소한 그들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 GM 공장은 2008년 문을 열었고 현재까지 투자규모는 3억달러(3641억원)에 달한다. 또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도요타, 닛산, 현대차의 생산시설도 들어서 있다. 해당 도시 내 기업들은 지난해에만 37만6700대의 차량을 생산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또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러시아 내 전체 자동차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3.8%에 달했다.

이같은 외신 보도에 대해 현대차 측은 "GM공장 인수를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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