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에 모욕적인 글을 남긴 것에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 무례를 범할 의도는 없었지만, 주니오르 피르포(23·바르셀로나)의 특별한 밤에 그런 글을 올린 것은 우리의 잘못이었다"고 사과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지난 26일 누캄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승리 직후 바르셀로나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팀 수비수 피르포가 다섯 손가락을 펼쳐 보인 사진과 함께 "주니오르는 알고 있었다"는 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피르포 사진을 이용해 5골을 넣고 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자축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0-1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은 것에 크게 흥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르포는 베티스와 경기에서 후반 36분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