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美 사모펀드에 팔린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9.08.26 19:00

미국 TA어소시에이츠에 매각

밀크티 브랜드 공차가 미국계 사모펀드(PEF) 에 매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차 대주주인 사모펀드 유니슨캐피탈은 TA어소시에이츠에 공차코리아 지분 100%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금액은 약 3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유니슨캐피탈은 2014년 10월 김여진 전 공차 대표 부부로부터 대만 밀크티 브랜드 공차의 한국 사업권을 사들였고 2017년 대만 공차 본사를 인수한 바 있다.


유니슨코리아는 지난 5년 동안 공차에 약 6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매각으로 유니슨코리아는 5년 만에 다섯 배 가량의 차익을 거두게 되며, 펀드에 참여한 국민연금, 행정공제회, 공무원연금 등 국내 금융기관들도 연간 50%가량의 내부 수익률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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