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꼬뭐꼬' 떡볶이, 호주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 2019.08.26 17:42
떡볶이 프랜차이즈 '무꼬뭐꼬'가 냉동 떡볶이 패키지로 호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무꼬뭐꼬'는 (주)그루나무가 운영 중인 떡볶이 브랜드다. 그루나무는 미국, 캐나다, 필리핀, 프랑스, 칠레 등 20여 개국에 떡볶이 관련 상품을 수출 중인 업체다.

무꼬뭐꼬의 대표 제품은 '추억의 궁물 떡볶이'를 콘셉트로 한 냉동 패키지다. 최근 브랜드 캐릭터인 철수와 바둑이를 내세운 디자인으로 포장지를 리뉴얼했다.

업체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귀여우면서도 뉴트로한 느낌을 주기 위해 디자인을 바꿨다"며 "몇 년간 연락을 이어오던 호주 바이어가 새로운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바이어는 식상한 디자인의 기존 제품 대신에 우리 제품을 선택했다"며 "이를 계기로 호주로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고 했다.

호주 수출은 이달부터 시작했다. 6개월간은 매달 3만달러어치의 제품을 호주로 보낼 예정이다. 점차 판로를 넓힌 뒤 수출 수량도 늘릴 계획이다.


호주로 수출한 제품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현지에서 유명한 한인 카페와 공구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멜버른의 한식 비스트로 레스토랑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식당은 도서 '이민을 꿈꾸는 너에게'로 잘 알려진 박가영 셰프가 운영 중인 곳이다.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물량을 호주로 보내겠다"며 "한국의 떡볶이 맛을 호주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무꼬뭐꼬 '추억의 궁물떡볶이'/사진제공=그루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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