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전원 "조국 딸, 장학금 절차상 문제 없어"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9.08.26 14:40

"관련 의혹 따져봤으나 절차상 문제될 것 없었다"… 장학금 특혜 의혹, 유급 면제 의혹 등 반박

/사진=YTN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28)의 장학금 특혜 의혹, 유급 면제 의혹 등과 관련해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측이 26일 장학생 선발 내부 지침 이력 등을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다.

26일 오후 신상옥 부산대 의전원장은 양산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조 후보자의 딸 관련 의혹을 따져봤으나 절차상 문제될 것이 없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신 의전원장은 먼저 '장학금 특혜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신 의전원장은 "조씨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은 2013년 4월 신설된 장학금 지급 기준을 토대로 시행된 것으로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7월 장학금 기준 신설 국회 보고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씨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학점 평균 2.5이하인 다른 학생에게도 지급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는 "외부 장학금은 교외 인사나 단체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는 교외 장학금이므로 예외 규정이 있어 일반 장학금 성적 기준과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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