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이하 KUCSS)는 지난 1996년 전국의 대학과 전문대학 총장이 모여 교육, 연구와 함께 사회봉사 업무를 추진하고자 설립한 협의체다. 현재 245개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단식에는 38기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과 함께한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 글로벌투게더, 아프리카미래재단 등 기관의 대표와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추천, 선발된 봉사단원 2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파견팀별 활동 내용과 사업성과 발표, 감사장 수여, 공모전 시상, 모범‧우수단원 표창,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NGO, 자원봉사센터 등 6개 기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과 연계한 2개 프로그램 등 총 8개 팀, 총 214명(1팀 약 27명)이 파견됐다.
38기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원은 3회에 걸친 국내교육 이수 후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마다가스카르,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5개국에 파견됐다.
이들은 현지 초·중등학교와 장애인재활기관 등에서 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노력봉사, 문화교류활동, 보건·위생 봉사, 장애인 대상 특화봉사 등을 수행했다.
국내 교육 중 단원들은 응급처치, 음악, 미술, 체육, 세계시민교육 등 직무교육과 현지어, WFK 공통 교육 등을 이수했다. 현지 활동을 위해 국내 교육 외에도 대학 학사 일정 중 개인 시간을 할애해 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유지상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 경험은 강의실에서 교재를 통해 배우는 지식보다 더 큰 교육적 효과와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며 "타인을 돕고 배려하며, 따뜻한 글로벌 청년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UCSS는 대학 사회봉사의 허브로서 대학 협의체 역할을 수행하고, 대학생이 해외봉사를 통해 나눔과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난 1997년부터 해외봉사단 파견사업(외교부 산하기관 한국국제협력단 총괄시행, 교육부 소관)과 다양한 국내봉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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