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38기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해단식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 2019.08.26 11:12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회장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는 최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38기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해단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이하 KUCSS)는 지난 1996년 전국의 대학과 전문대학 총장이 모여 교육, 연구와 함께 사회봉사 업무를 추진하고자 설립한 협의체다. 현재 245개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단식에는 38기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과 함께한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 글로벌투게더, 아프리카미래재단 등 기관의 대표와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추천, 선발된 봉사단원 2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파견팀별 활동 내용과 사업성과 발표, 감사장 수여, 공모전 시상, 모범‧우수단원 표창,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NGO, 자원봉사센터 등 6개 기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과 연계한 2개 프로그램 등 총 8개 팀, 총 214명(1팀 약 27명)이 파견됐다.

38기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원은 3회에 걸친 국내교육 이수 후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마다가스카르,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5개국에 파견됐다.


이들은 현지 초·중등학교와 장애인재활기관 등에서 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노력봉사, 문화교류활동, 보건·위생 봉사, 장애인 대상 특화봉사 등을 수행했다.

국내 교육 중 단원들은 응급처치, 음악, 미술, 체육, 세계시민교육 등 직무교육과 현지어, WFK 공통 교육 등을 이수했다. 현지 활동을 위해 국내 교육 외에도 대학 학사 일정 중 개인 시간을 할애해 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유지상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 경험은 강의실에서 교재를 통해 배우는 지식보다 더 큰 교육적 효과와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며 "타인을 돕고 배려하며, 따뜻한 글로벌 청년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UCSS는 대학 사회봉사의 허브로서 대학 협의체 역할을 수행하고, 대학생이 해외봉사를 통해 나눔과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난 1997년부터 해외봉사단 파견사업(외교부 산하기관 한국국제협력단 총괄시행, 교육부 소관)과 다양한 국내봉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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