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브라질 수교 60주년 '브라질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 개설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9.08.26 11:15

-서울자유시민대학서 시민 누구나 무료 참여...서울 주재 대사관 방문 등 '참여형' 강좌로 인기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가 열린캠퍼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난 5월부터 외교부와의 협력으로 운영 중인 '국민외교 열린캠퍼스'의 3차 강좌 '브라질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이 오는 27일부터 개설된다.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는 △베트남△덴마크 △브라질 △미국 등의 주한 대사관과 연계해 글로벌 문화와 경제 교류, 국제 정세 등을 소개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26일 "'브라질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은 베트남(5월), 덴마크(6~7월)에 이은 세 번째 외교 분야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한-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브라질과의 외교 관계를 다시 알아보고 브라질 광고와 음악을 통해 사회적 특징과 문화를 엿본다"고 밝혔다.

이번 '브라질' 열린캠퍼스 프로그램에는 △축구와 카니발, 혼혈의 키워드로 보는 브라질의 역사와 현재(박원복 단국대 교수) △브라질 광고로 읽어보는 브라질 사회와 문화(이승용 한국외대 교수) △한·브라질 외교 관계(조영준 외교부 중남미 국장) △주한 브라질 대사관 방문(루이스 엔히키 소브레이라 로페스 주한 브라질 대사) △브라질 음악으로 만나는 브라질(이승호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대표) 등 다양한 내용이 준비돼 있다.

지난 1차 베트남, 2차 덴마크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에는 해당 국가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가를 비롯해 국제 문화 관련 종사자와 외교에 관심 있는 시민 등 100여명의 학습자가 참여했다.


학습자들은 각 나라의 역사·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평소 접근이 쉽지 않은 주한 대사관을 방문해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토머스 레만 주한 덴마크 대사의 강연을 듣고 양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오는 10월 '미국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이어서 외교부와의 외교 정책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를 통해 각국의 현황과 외교 상황 등을 깊이 알고 싶다면 서울자유시민대학 내 자발적 연구모임인 '시민연구회'에 소속돼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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