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자동차 등 750억달러 규모 제품에 보복 관세(상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08.23 22:10

5078개 품목…자동차는 12월 15일부 25% 관세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5~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23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산 수입품 5078품목에 대한 징벌적 관세가 9월1일과 12월15일에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12월15일부터 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자동차 부품에는 5%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관세 인상은 중국과 미국의 경제 및 무역 마찰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아르헨티나와 오사카에서 미중 양국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위반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미국은 9월1일과 12월15일 두 차례에 걸쳐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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