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 따르면 그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징용 문제에서 비롯된 한일 갈등이 최악으로 전개된다”며 이같이 썼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그 원점은 일본이 한반도를 식민지로 삼아 그들에게 고통을 준 데 있다”며 “원점으로 되돌아가 조속히 우애 정신으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2009년 9월~2010년 6월까지 제 93대 일본 총리를 역임했다. 당시 민주당을 이끌어 자민당으로부터 정권 교체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아베 총리가 소속된 자민당은 1955년 창당 후 1993년 호소카와 연립내각 출범, 2009년 중의원 선거 패배 등을 제외하고 60여년간 장기 집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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