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굿즈]"지역 특산물로 차별화…'맛·의미' 다 잡았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9.08.25 12:29

파머스맘 '고흥석류 크리스피롤'…"배합비율 개발에만 11개월"

파머스맘이 출시한 '고흥석류 크리스피롤' /사진제공=중소기업유통센터

전라남도 고흥의 특산물인 석류를 동결·건조·분말화해 21가지 곡물과 함께 구워 만든 크리스피롤 과자가 출시됐다. 과자 제품의 연구개발과 다양한 도전으로 벤처기업인증까지 받은 파머스맘의 '고흥석류 크리스피롤'이다.

파머스맘은 2015년부터 순수 국내산 곡물로 크리스피롤 과자를 생산해온 중소기업이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지역특산물을 첨가한 신제품을 내놓는 것이 특징이다. 밀양대추, 보성녹차에 이어 최근에는 고흥석류를 사용한 '고흥석류 크리스피롤'을 출시했다.

파머스맘 관계자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고 우리도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고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소비자 호응도 좋아 농민들도 좋고 회사도 좋고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출시한 고흥석류 크리스피롤은 곡물에 과일인 석류를 섞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거친 제품이다. 이 관계자는 "맛과 영양소를 모두 잡으면서 기존 21가지 곡물과 석류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하기 위해 개발 기간만 11개월 정도가 소요됐다"고 말했다.

파머스맘이 기존 제품에 적용해온 영양·위생도 유지했다. 파머스맘은 제품을 튀기는 대신 구워서 만들어 느끼함을 줄이고 트랜스지방 0%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공장에 해썹(HACCP)인증을 받고 제품검수 라인을 강화하는 등 위생 측면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파머스맘은 과자 생산업체로는 드물게 2016년 벤처기업 인증까지 받았다.


입소문을 타고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홈쇼핑과 오픈마켓 등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파머스맘은 13개 온·오프라인 판로에서 지난해 기준 7억7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 6개국 수출을 진행해 1억원 안팎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파머스맘 관계자는 "앞으로 강원도 특산물을 사용한 제품도 개발·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농가 소득도 늘리고 우리 몸에도 좋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품정보>
소비자가격: 2만8500원
홈페이지주소: www.k-crispy.com
문의처: 070-7534-9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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