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지소미아 종료 침묵한채 프랑스서 트럼프 만난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9.08.23 10:47

NHK "G7 정상회의 참석차 23일 오전 출국… 트럼프와 개별 회담도"

/사진=로이터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을 종료키로 결정한 데 대한 입장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로 출국한다.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도 예정돼 있어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의견을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아베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오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정부 전용기편으로 프랑스로 출발할 예정이다. G7 정상회의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2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NHK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북한과 이란을 비롯한 지역 정세, 세계 경제와 무역 등을 의제로 삼아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올해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물론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정상들이 참석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전일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으며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일 늦은 오후, 총리 관저를 나서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한편 아베 총리는 정상회의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을 포함해 각국 정상과도 개별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지소미아에 대한 논의를 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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