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팡이 식사 거절" 열혈팬 극단적 시도…BJ 양팡 누구?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9.08.23 08:10

3000만원 후원한 40대 열혈 팬…양팡 "식사 제안 들은 적도, 들어줄 이유도 없다"

아프리카TV BJ 양팡./사진=양팡 인스타그램

한 40대 남성이 양팡이 식사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BJ 양팡에게 관심이 쏠린다.

1997년생인 양팡(본명 양은지)은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버다. 브이로그, 가족 시트콤, 아이돌 댄스 커버, 뷰티 방송, 먹방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는 200만명 이상이다.

23일 오전 양팡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아프리카TV를 통해 3000만원을 후원한 열혈팬 A씨(45)가 양팡이 식사 제안을 거절했다고 주장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서다. 인사이트는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300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쏜 BJ 양팡의 한 열혈팬이 '양팡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천호대교로 갈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히며 제보자와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열혈팬은 전통적으로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는데 양팡에게 '식사를 하자'고 했으나 들어주지 않았다"면서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A씨는 구조됐고, 집에서 보호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팡 측은 "식사 제안을 들은 적도, 들어줄 이유도 없다"며 "방송에서 별풍선 후원을 유도한 적은 전혀 없었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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