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사용자 수(MAU)는 609만12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586만4064명), NH농협은행의 NH스마트뱅킹(567만3442명), 신한은행의 쏠(5,156,501명) 등 기존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을 앞선 기록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 5월 KB스타뱅킹에 이어 2위였던 카카오뱅크는 6월부터 모든 오프라인 시중은행 앱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앱이 설치된 모바일 기기의 숫자 역시 카카오뱅크가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이달 10일 기준 카카오뱅크 앱이 설치된 기기는 880만7230대였으며, 다음으로는 KB스타뱅킹(807만1989대), NH스마트뱅킹(759만9007대), 쏠(679만2332대) 순이었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의 앱 사용자 10명 중 3명이 카카오뱅크를 중복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EB하나은행 '하나원큐' 이용자의 33.3%, 우리은행 '원터치개인뱅킹' 이용자의 32.7%, IBK기업은행 '아이원뱅크' 이용자의 32.6%가 카카오뱅크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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