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하고 금융 지식도 쏙쏙… 서금원, 금융 교육 콘텐츠 개발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9.08.22 09:55

서민금융진흥원은 젊은층이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보드게임 교구재와 동영상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금원은 한국YWCA연합회·서울YWCA와 공동으로 청년에게 필요한 금융생활정보, 신용관리 노하우, 불법대출 예방 등 실용적인 내용이 담긴 '금융생활 스마트보드 게임'을 개발했다.

해당 보드게임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년층이 금융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해진 생활비 내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용돈을 마련할 수 있고, 저축은 물론 대출 상품을 비교·선택해 상환하는 과정에서 신용 등급 변화를 경험하는 등 신용 관리의 중요성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총 4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동영상 '너모비 시리즈'는 장학재단 홈페이지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채널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영상 프로그램은 △텅장이 통장이 되는 비법Ⅰ·Ⅱ △신용등급 올리기 비법 △금융사기예방 비법 등을 주제로 각각 10분 내외로 구성했다.


전국 고등학교나 대학교, 기관, 단체 등에서 방문교육을 신청할 경우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금융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계문 원장은 "대학생 금융특강을 통해 청년 맞춤식 금융교육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 금융교육을 보다 강화해 청년 부채 문제가 확대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청년들이 미래를 대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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