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공지능, 삼성'갤럭시'서 그대로 쓴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9.08.21 17:52

누구 칩스, 앱 형태로 갤릭시스토어 통해 9월 출시

SK텔레콤이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SKT 전용 컬러인 갤럭시노트 10 체험 트레일러 출정식 및 론칭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의 기능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누구칩스'를 출시한다. 스피커나 셋톱박스,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앱과 함께 스마트폰도 '누구' 기능을 쓸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21일 서울 삼화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누구칩스'를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그동안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누구 앱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기존 앱은 스피커나 셋톱박스를 스마트폰을 통해 조작하거나, T맵과 연동하는 역할 정도만 할 수 있었다.

누구칩스 앱을 사용하게 되면, AI 스피커처럼 스마트폰을 누구 서비스 내장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 가령, 누구칩스 앱을 활성화 한 후 "아리아, 오늘 날씨 알려줘"라고 하면 스마트폰의 스피커가 "오늘 비가 올 확율이 높아요. 우산 준비하세요" 등의 대답을 하게 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의 누구칩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우선 적용된다. 안드로이드 7.0버전 이상의 단말에서 쓸 수 있으며, 갤럭시 스토어에서 9월 초 내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갤노트10) 출시 경품으로 누구칩스 무선 충전 스탠드를 제공하기로 한 상태다. 누구칩스 무선 충전 스탠드에 갤노트10을 꽂으면 누구 칩스가 자동으로 활성화 되고, AI 스피커처럼 음성으로 누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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