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는 연 6% 수준의 달러표시 국공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추구한다. 유로, 엔화, 파운드화 표기 채권도 일부 편입하며 환율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이머징 마켓의 성장성에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선진국이나 국내 국공채 대비 높은 기대수익을 추구하면서도, 국공채에 투자하는 만큼 일정 수준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에 대한 위험 감수 성향이 은행 예적금 보다는 높고, 주식 보다는 낮은 투자자들에게 제격이다.
또한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국가들도안정적인 물가 흐름을 기반으로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있어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완화기조에 동참하여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펀드의 하위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누버거버먼은 1939년에 설립돼 약 35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최근 10년간 수탁고 중 주식 자산의 88%, 채권 자산의 94%가 벤치마크(시장 수익률) 대비 초과성과를 기록하는 등 장기간 축적된 운용 노하우와 인력, 구조화된 리서치 기반 투자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장대환 글로벌채권운용팀 매니저는 “이머징 국공채는 절대금리와 펀더멘탈 측면에서 선진국 회사채나 하이일드 대비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주식형 보다 낮은 변동성으로 선진국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