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차림 활보 20대…자택서 '2억원 규모' 마약발견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19.08.19 22:02

자택서 2억원 규모, 필로폰 800g 발견돼…경찰, 마약 구매 경위·공범 등 조사 중

자료사진./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속옷 차림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마약에 취한 상태였고 다량의 마약도 소지한 상태였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중국인 동포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서대문구 남가좌동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에도 횡설수설했고 마약 간이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의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고 필로폰 약 800g을 발견했다. 필로폰 1kg이 보통 30만원에 판매된다. 시가로 2억원이 넘는 규모가 발견된 것이다.

경찰은 자세한 성분 분석 등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성분조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떤 경위로 다량의 마약을 구매했는지, 공범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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