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독도방어훈련, 시기·규모 검토중"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9.08.19 11:00

[the300]향후 한일관계 지켜보며 결정할 듯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광복절 전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됐던 독도 방어훈련에 대해 국방부가 훈련 시기와 규모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재차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방어훈련의 시기와 규모를) 검투 중이라고 지속적으로 밝혔으며 지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군 당국은 당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 갈등이 격화하면서 독도방어훈련을 광복절 전후에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독도 방어 훈련은 해경뿐만 아니라 육ㆍ해ㆍ공군이 다 참가하는 방향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군과 해경은 매년 전·후반기에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 통상 6월과 12월 두 차례 열린다. 올해는 지난 6월 훈련을 할 계획이었지만 한일관계를 고려해 미뤄왔다.

정부와 군 당국은 한일관계를 지켜보며 훈련 시기와 규모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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