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특별경영자금 300억 지원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 2019.08.19 11:34

업체당 5억원 한도 1년 만기 융자

경기도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 급증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지원에 나섰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총 300억 원 규모의 추석 특별경영자금을 운용 한다고 19일 밝혔다.

추석을 전후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화를 통해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맞물려 명절 상여금 등 임금 지급으로 인해 자금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5억 원 이내 1년 만기상환으로, 대출 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1%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운전자금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다. 단, 300억 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23개 지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소춘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이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한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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