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불 소재 응급병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결혼식이 열린 호텔에서 폭탄이 터져 환자 2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날 폭발은 오후 10시40분쯤 카불 서부의 한 결혼식장에서 발생했다.
로이터는 남성 하객들이 몰려있던 행사장 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결혼식장에서 엄청난 폭발음이 났고, 많은 사람이 소리를 지르며 밖으로 뛰어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프간 내무부도 "이번 폭발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간 정부는 이번 폭발을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규정했다.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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