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청운동' 향하는 범현대가…故변중석 여사 12주기 기린다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9.08.16 08:44

한남동 정몽구 회장 자택→故 정주영 명예회장 자택으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3월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12주기를 맞아 범 현대가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범현대 일가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 모여 변 여사 제사를 지낼 계획이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2000년 3월까지 38년 동안 살았던 유서 깊은 공간이다. 지난 3월 정 회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에게 증여한 바 있다.

2014년까지 범현대 일가는 변 여사의 제사를 청운동 자택에서 치렀다. 그러다 2015년부터는 제사 장소가 장남인 정 회장의 집으로 옮겨졌다. 변 여사의 제사 장소는 5년 만에 다시 청운동 자택으로 돌아온 셈이 됐다.


정 명예회장 제사(3월 20일)도 2016년부터 한남동으로 옮겨 지냈으나 내년부터는 다시 청운동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변 여사 제사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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