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광장 앞에 걸린 '서울꿈새김판' 게시 문안 공모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9.08.15 13:11

당선작 1작품 등 총 6작품 선정, 당선작은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게시 예정

지난 1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서 관계자들이 서울광장 꿈새김판을 교체하고 있다. 서울시는 광복 제74주년을 맞아 '우리는 이겨냈고 또 이겨낼 것입니다'라는 문구로 꿈새김판을 교체했다. 서울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일간 경제·외교적 분쟁 등 광복 이후에도 남아있는 갈등을 전 시민들과 지혜롭게 극복하자는 염원을 담아 이번 꿈새김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서울시가 이웃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담은 가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서울꿈새김판' 문안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문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울꿈새김판은 시민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게시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꿈새김판 명칭도 당초 희망글판이라 이름지었다가, 2013년 시민공모를 거쳐 '꿈새김판'으로 결정됐다.

25회째를 맞이한 이번 문안 공모전은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진행하며,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 주제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나누고 싶은 이웃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담은 문안을 응모하면 된다. 한글 30글자 이내의 시민 창작 글귀로, 1인당 총 2작품까지 가능하며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 작품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이 선정되며, 당선작(1작품) 100만원, 가작(5작품) 각 2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의 감성을 따뜻하게 자극하는 작품으로 사랑받아 온 서울꿈새김판이 가을을 맞아 새로운 글귀를 공모한다"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이미 박은 거 그냥 죽일 걸" 음주운전 여성 BJ, 생방송서 '막말'
  2. 2 폐지 줍는 노인 없는 일본…"종이는 쓰레기 아냐" 20년 앞서간 이유
  3. 3 "얼마나 피곤했으면" 지하철 탄 안내견, 쓰러지듯 잠들어…승객들도 '감동 배려'
  4. 4 "과즙세연에 16억 쏘고 차단 당했다"…혹시 방시혁? 추측에 보인 반응
  5. 5 "트럼프가 지면 내란?" 미국 곳곳 방위군·저격수·드론 대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