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 차드서 보코하람 여성 자폭테러…군인 등 6명 사망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19.08.14 23:10
지난달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모습. (자료사진) © AFP=뉴스1©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아프리카 중부 국가 차드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6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익명의 군 고위 관계자는 차드 서부 라크주(州)에서 일어난 자살폭탄테러범의 공격으로 "군인을 포함해 6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이외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한 지역 보안 관계자는 폭발물이 가득한 벨트를 착용한 한 여성이 지역 지도자 자택 근처에서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 중에는 군인뿐만 아니라 경비원 4명이 포함됐으며,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공격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없다.


무장단체 보코하람은 지난 10년간 나이지리아에서만 약 2만7000명을 살해했으며, 이로 인해 난민도 200만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드호(Lake Chad)를 중심으로 접경한 나이지리아·차드·니제르·카메룬 등 4개국과 베냉은 연합군을 구성해 보코하람에 대응하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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