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상반기 사상최대 순이익 476억 달성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9.08.14 10:28

일본 자회사 AIRM 지분매각 효과

차바이오텍이 올 상반기에 연결 기준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차바이오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 2614억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7억원과 5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순이익은 476억원이다.

연결기준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 6월 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 AIRM과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이전 효과가 컸다. 올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의 2배를 초과한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미국병원 신규투자, 호주 신규클리닉 투자,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 인수 등 일시적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63.6% 줄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제대혈, 생물소재, IT서비스 등 사업부문 실적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1.0% 성장했다. 반면 지정 회계감사와 내부 회계 프로세스 개선 비용 등 외부용역 비용 증가로 14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차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개발과 제품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한편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해외클리닉 컨설팅 등 신규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상반기 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와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로 기술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했다"며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세포치료제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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