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수정에도 '갸웃'…이마트, 날개 없는 추락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19.08.12 09:19
이마트가 실적 암울 전망에 52주 최저가로 떨어졌다.

12일 오전 9시18분 이마트는 전일대비 4000원(3.67%) 떨어진 10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10만45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마트는 지난 2분기 총매출 4조581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9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고정비 부담,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종부세 증가, SSG닷컴 거래비중 확대로 인한 마진율 하락, 주요 자회사 실적 부진 탓이다.


이마트는 이에 성공한 전문점인 일렉트로마트, 노브랜드 출점은 확대하고, 부진한 부츠(H&B) 오프라인 매장은 폐점해 온라인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장기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해 대량매입과 직접 소싱을 통해 최대 40~50%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전략도 발표했다.

남성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기존점 매출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물량 증가에 따른 재고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며 "일렉트로마트는 수요가 한정적이고, 에브리데이 국민가격도 단가를 낮추려 대량구매를 할수 밖에 없어 이번 전략에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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