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비밀고백 "어릴 때도, 데뷔 후에도 쪽방살이"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9.08.12 08:31

이진이 21년간 몰랐던 비밀 "지금 안 사실 너무 많다"

가수 이효리./사진=JTBC '캠핑클럽'

가수 이효리가 21년 만에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 이진에게 "어릴 때 2층 쪽방에 살았다. 1층은 주인집이었다"며 "주인은 정문으로 다녔는데, 우리 가족은 뒷문이나 옆문으로 다녔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일찍 기상한 이효리와 이진은 아침 장을 보러가기 위해 시내로 향했다.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앉은 이효리는 2층 주택을 발견하고 이진에게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가 집에 데려다주면 (뒷문이나 옆문이 아닌) 정문 앞에서 헤어졌다"며 2층 쪽방에 살았던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곳에서 굉장히 오래살았다. 데뷔 후에도 그 집으로 팬들이 많이 왔다. 1~2년 살았다"고 덧붙였다.

이 사실을 들은 이진은 "데뷔하고 나서도 거기 살았냐. 우린 매일 그 집 앞으로 언니를 태우러 가지 않았느냐"고 깜짝 놀라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내가 너한테도 먼저가라고 했었니?"라며 농담 섞인 말투로 대답했다.

이진은 "그 집 전체가 언니네 집인 줄 알았다. 지금 알았다"며 "한 번도 (집으로 들어가는) 언니의 뒷모습을 본 적이 없다. 지금 안 사실이 너무 많다"며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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