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오프라인 할인점 부진 심화-메리츠종금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19.08.12 07:40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오프라인 할인점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Trading Buy 유지,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4.58조원 (+14.8% YoY), 영업손실 299억원 (적자전환 YoY)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85억원) 대비 하회했다"며 "영업적자로 전환된 이유는 할인점 기존점성장률 부진 (2분기 -4.6% YoY)과 함께 온라인 확대 등으로 매출총이익률 하락, 보유세 등 오프라인 매장 관련 비용 (2분기 연결 1,012억원 반영)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SSG.COM (거래금액 기준)은 각각+21.7%, +15.4% YoY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지만 모두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예상보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국내 소비 이동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하반기부터 노브랜드를 제외한 전문점 채널을 적극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며 SSG닷컴은 신규 고객 유입을위한 투자 (새벽배송 등)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당분간 오프라인 할인점 중심으로 실적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전문점 채널의 효율성 개선 및 온라인 사업 (SSG닷컴)의 의미있는 성장 가시화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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