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투' 류현진, 7이닝 무실점·ERA 1.45…시즌 12승 눈앞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19.08.12 07:38

복귀전서 놀라운 호투 이어가…타석에서도 존재감 뽐내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가 열렸다.류현진은 6회초 무사 1, 2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넘긴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기뻐하고 있다./사진=OSEN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놀라운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12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8회초가 진행 중인 이날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선두 타자 애덤 존스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7회를 출발한 류현진은 닉 아메드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칼슨 켈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타 블레이크 스와이하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를 통해 시즌 평균자책점도 1.53에서 1.45까지 낮췄다.


이날 9번 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류현진은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시도해 성공했다. 류현진은 아웃됐지만 1루 주자 크리스토퍼 네그론은 안전하게 2루에 도달했다. 네그론은 후속타자 작 피더슨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또 류현진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투수 마이크 리크의 4구째를 타격해 깔끔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2일 가벼운 목통증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던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화려한 복귀를 알리며 시즌 12승 및 한미 통산 150승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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