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투수에 '시즌 19호포' 추신수, 텍사스는 밀워키에 2-3 패배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9.08.11 11:50

추신수, 시즌 19호 홈런 폭발…열흘 만에 손맛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사진=뉴시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 8회 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1-3으로 끌려가던 8회 왼손타자 추신수가 등장하자, 밀워키는 좌타자에게 강한 좌투수 드루 포머란츠로 투수를 교체했다.


추신수는 포머란츠의 8구째 한가운데로 몰린 94.5마일(152㎞)짜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지난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열흘 만의 홈런이다.

텍사스는 9회 초 선두타자 노마 마사라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2-3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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