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재학생,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주민과 소통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9.08.09 14:55
국민대학교는 최근 예술대학 학생들이 예술을 매개로 인근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자 자신의 작품을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양질의 컨텐츠를 교내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과 공유·연계하고자 추진됐다.

미아리고개 하부공간은 '미인도'란 이름으로 각종 공연과 워크숍 등이 자유롭게 열릴 수 있도록 젊은 예술가들이 개조해 재탄생한 공간이다.

국민대 미술학부 학생은 '내가 생각하는 나와 타인과 함께 있는 나'란 주제로 각자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 작품에 담았다.


특히 미인도라는 특별한 공간 속에서 주제를 더욱 돋보이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평면작품과 입체형태의 작품을 적절하게 배치했다. 전시회를 찾은 지역 주민에게는 작품의 제작 동기와 취지, 재료의 특성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프닝 행사에는 유승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대 김인준 학생처장 등이 전시회장을 찾아 학생을 격려했으며 국민대 음악학부 학생이 오프닝 음악회를 열었다.

국민대 미술학부 학생은 "미술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전시회는 지역 주민이 편하게 작품을 관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미술전공자가 아닌 사람도 재밌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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