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이젠 싸 보이는 가격대 진입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9.08.09 11:20

[베스트리포트]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이 카페24에 대해 작성한 '이젠 싸 보이는 가격대 진입'입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눈에 띄는 주가 약세를 보인 카페24에 대해 자신감을 앞세운 분석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8년 2월 상장 이후 승승장구한 카페24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뒤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가파른 주가 하락으로 카페24 주가가 이제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날 개장 뒤 카페24 주가는 강세를 이어가며 7만원을 회복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카페24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2019년과 2020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 했습니다. 카페24 플랫폼을 통한 전자상거래 거래금액, 각 사업부문별 매출액 등 실적 추이 및 전망을 분기별로 꼼꼼하게 정리한 시각물을 통해 보고서의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카페24는 올해 2분기 지난 1분기 합병에 따른 어닝쇼크에서 벗어나는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5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GMV(거래총액)는 2조2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했다.

카페24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쇼핑몰 거래액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핌즈와 필웨이 인수 효과, 제이씨어패럴 매출(위탁생산을 통한 상품 공급) 증가다.


카페24는 일본 사업 레퍼런스 확보, PG(지불) 및 배송 등 사업 전개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진출, 영어권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2019년 6월 창업자가 손쉽게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간편 쇼핑몰 솔루션 '스마트모드'를 출시하며 인플루언서(SNS 유명인)의 전자상거래 진입을 촉진하고, 대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유도하고 있다.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변수를 대입해 2019년과 2020년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3.4%, 2.7% 상향 조정했다.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2.6%, 17.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은 유지한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자상거래 산업에 투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수익모델이 유사한 미국 쇼피파이의 높은 주가 상승률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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