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젠휴먼케어·엠비디·메이코리소스·몽가타, '리딩기업대상' 수상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시상식'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메디젠휴먼케어(대표 신동직)와 엠비디(대표 구보성)가 '바이오대상'을 수상했다. 메이코리소스(대표 원순식)는 '친환경대상'을, 몽가타(대표 정태현·김찬식)는 '헬스케어대상'을 받았다.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사진 오른쪽)가 '바이오대상'을 받고 이종섭 동국대학교 교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메디젠휴먼케어는 지난 5년간 국내 질병예측 유전체 검사 분석 수 기준 1위를 차지한 헬스케어 전문 업체다. 유전체 및 생체지표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헬스케어를 제공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홍콩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유전체 분석 브랜드 '엠체크'는 한국인 외 동아시아 유전체 빅데이터가 적용돼 검사 정확성이 높은 데다 바이오헬스 업계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사진 오른쪽)가 '바이오대상'을 수상하고 이종섭 동국대학교 교수와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엠비디는 암환자에게 최적의 항암제 조합을 찾아주는 3차원 세포배양기술을 자체 개발한 업체다. 3차원 세포배양기술은 IT(정보기술)와 BT(생명공학기술)를 융합한 기술이다.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고 생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원순식 메이코리소스 대표(사진 오른쪽)가 '친환경대상'을 받고 이종섭 동국대학교 교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할랄 전문 업체 메이코리소스는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한우에 대한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 할랄 인증을 받아 한우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회사다. 특히 할랄 인증을 받은 국내산 한우로 가공 식품을 만들거나 유통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 할랄 인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인증 제품을 내수 시장에 선보이면서 해외로까지 수출하고 있다.

김찬식 몽가타 대표(사진 맨 왼쪽) 및 정태현 공동대표(사진 가운데)가 '헬스케어대상'을 수상하고 이종섭 동국대학교 교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몽가타는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수면 솔루션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션 침대'로 두각을 나타내는 수면테크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의 모션 베드브랜드 '애프턴'은 40초마다 왕복 진동하는 기능을 갖춘 데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면을 자가 진단할 수 있어 차별화를 인정받고 있다. 세브란스 병원이 진행한 임상에 따르면 일반 침대보다 수면 효율이 11% 높다. 업체 측은 "현대인들이 생기 있는 일상을 나기 위한 수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최적의 수면을 위한 메커니즘을 개발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제품을 내놓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