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노그리드와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9.08.08 15:02

특화 클라우드 운영·구축 노하우 합쳐 공공기관 전용 상품·컨설팅 선보일 예정

KT 클라우드사업 담당 김주성 상무(사진 오른쪽)와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사진 왼쪽)가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가 8일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와 서울 KT 광화문 사옥에서 공공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노그리드는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으로 공공기관 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에 강한 회사다. 공공 기관을 위한 'G클라우드잇' 제품과 기업 전용 솔루션 '클라우드잇', '오픈스택잇' 등을 보유했다. 농촌진흥청과 창업진흥원, 한국뇌연구원 등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KT는 2016년 공공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G-클라우드'를 선보인 데 이어 국내사업자 중 처음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헌법재판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300여개 공공기관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쌓았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KT의 공공 특화 클라우드(G-클라우드, PPP)에 이노그리드 통합관리 솔루션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론칭한다. 또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성 KT 클라우드 사업담당 상무는 "공공·금융 등 특화 클라우드에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KT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경험이 풍부한 이노그리드가 협력해 공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며 "향후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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