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 10 공개 임박... 달라진점 총정리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9.08.07 10:33

美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서 공개…삼성전자 홈페이지서 생방송

갤럭시언팩2019초대장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노트10'을 발표하면서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갤노트10은 갤럭시 10주년 기념폰 갤럭시S10의 대부분 기술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노트만의 장점을 더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 특히 노트 시리즈 중 처음으로 일반과 플러스 모델로 구분해 출시된다. 크기는 일반이 6.3인치, 플러스가 역대 최대 화면 크기인 6.8인치다. 크기별로 LTE와 5G 버전을 각각 출시해 총 4가지로 모델이 나올 전망이다.

갤노트10 시리즈는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베젤(테두리)을 적용해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예정이다. 또 전면 카메라를 위한 구멍을 가운데로 옮긴 새로운 '인피니티-O(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기능이 'S펜'이다. 한 번 더 진화했다.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S펜만으로 갤러리 사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메모할 때는 강조 표시를 연상시키는 음향 효과를 내는 기능 등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기능도 일부 개선된다. 전면 카메라에 야간 촬영 모드와 라이브 포커스 비디오 촬영이 추가된다.

또 다른 변화는 빅스비 버튼과 이어폰 단자 제거다. 빅스비 기능은 전원 버튼에 통합되며, 이어폰 단자는 변환 젠더를 별도 제공할 전망이다.


갤노트10이 전작인 갤럭시노트9 판매량을 뛰어넘을 지도 관심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갤노트10이 올해 약 970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업체가 조사한 갤럭시노트9 판매량(960만대)을 살짝 웃도는 수치다. 그 전작인 갤럭시노트8은 1030만대 판매됐으나,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가 강했다.

삼성은 갤럭시노트9의 판매량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갤노트10은 노트 고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해 직관적이고 확장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높은 생산성과 5G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경험 제공을 바탕으로 전작 판매량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10 공개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는 오는 8일 오전 5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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