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관계자는 "해창을 자회사로 편입해 환경산업에 진출하고, 자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셀루메드도 일부 지분인수에 참여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1988년 설립된 해창은 유기성 폐기물 처리방법에 대한 특허 및 환경플랜트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매출액 92억6500만원, 영업손실 4억91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2018년 부실자산을 정리한 해창은 올해 상반기 매출 80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시현하고 있다"며" 환경시설∙기계, 운영, 건설 등에서 관급공사뿐 아니라 민간사업 부분까지 수주를 확대하고 있어 연간 매출액 2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폐기물처리시설 사업 참여, 수처리 전문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하여 폐기물 처리 및 수처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환경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인스코비는 환경분야가 정부에서도 주요 정책과제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018년말에 ‘자원순환기본계획’을 통해서 자원의 효율적 이용, 폐기물의 발생 억제 및 순환이용의 촉진 등에 관한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을 제시한 바 있으며, 특히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에 향후 10년간 약 3조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인스코비는 알뜰폰 사업,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낸 것처럼 이번 환경사업 진출 또한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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