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부부처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중소기업은행, 교보증권, 해피투게더하우스(부동산 임대·관리·개발 회사) 등은 지난달 자본금 70억원 규모의 '투게더투자운용 주식회사' 예비 인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앞서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의 건설사가 AMC를 설립한 적은 있지만, 주로 그룹사나 오너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춘 사모 형태였다. 해외 부동산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리츠도 일본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3개의 사모 리츠뿐이었다.
투게더투자운용은 건설사뿐 아닌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가 함께 설립해 투자·운용 신뢰도를 높였고, 리츠 자산관리회사들이 주로 영위하던 단순 임대사업보다 투자개발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투게더투자운용은 향후 해외뿐 아니라 국내 임대사업이나 투자개발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리츠 운용 20개 이상, 자산운용 규모 4조원 이상의 회사가 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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