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광복절에 울려퍼지는 ‘민족 기념음악회’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 2019.08.05 13:49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필하모닉, 15일 임진각에서 ‘경기필하모닉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일본의 경제 보복 여파로 올해 남다른 광복절을 맞는 가운데, 민족 자긍심을 돌아보는 기념음악회가 마련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필하모닉이 15일 오후 7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여는 ‘경기필하모닉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가 그것.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1부에서는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베로나 축제에서 오페라 '아이다' 주연을 맡았던 소프라노 임세경과 팬텀싱어 1기 우승팀으로 크로스오버 보컬그룹의 선두주자로 활약하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협연한다. 지휘는 독일 호프시립오페라극장 등에서 지휘자로 활동한 정나라가 맡는다.


2부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유한 가수 김범수와 김현정이 출연해 역동적인 무대를 펼친다.

가수 김범수(왼쪽)와 김현정.

경기필하모닉은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베를린 필 하모닉홀 연주, 리카르도 무티, 핀커스 주커만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의 협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가로 50m, 세로 4m에 달하는 초대형 LED를 배경으로 클래식 음악의 웅장함과 대중음악의 역동성이 폭넓게 그려질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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