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에 일본 백색국가 제외 결정이 겹치며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85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196.35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97.0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깼다. 이는 지난 2017년 1월 11일(1202.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장중고가 기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 압박,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조치 결정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내달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